노아 행복한 편지

차희정 후원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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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우 작성 3,00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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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정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연신 부채질을 해야하는 요즘입니다.

후원자님은 잘 지내고 계신지요?

우리집 아이들이 더워도 밖에 나와 노는 것이 즐거운가 봅니다.

아이들이 많이 커서 아이들 크기에 맞는 자전거 몇 대 사주었더니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서로 태워주기도 하고 밀어주기도 하며 마당에서 자전거 타는 아이들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우리집에 식구가 두 명 늘었답니다.
잘생긴 외모의 세현이가 들어 왔을 땐 처음 2~3일은 적응을 못해 집에 가고 싶다고 울기도 하더니 지금은 우리집 엄마아빠들에게 살갑게 다가가 안기며 한층 밝아진 모습에 우리 선생님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답니다.

애교섞인 웃음이 예쁜 자경이는 4살로 우리집에 새로온 막내둥이랍니다.

그동안 막내였던 별이와 현이는 새로운 막내가 들어와 좋기도 하지만 자경이를 안아줄때면 질투가 생겨 섭섭한 마음에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죠~.
그래도 세현이와 자경이가 노아의집 새 식구가 되어서 노아의집의 분위기는 더욱 밝아졌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조금 있으면 여름방학을 합니다.
방학을 하면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동안 여름캠프가 기다리고 있어서 아이들은 엄마들을 볼 때면 "몇 밤 자면 캠프가요?"라는 질문을 하며 방학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번 캠프는 가까운 지동산촌마을에서 잣 공예와 떡매치기, 감자캐기, 옥수수 따기 등의 농촌체험활동을 할 예정인데요...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체험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들떠있는 모습이랍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여름캠프 뿐만 아니라 두드리 캠프와 국토순례도 기획하고 있어 우리 아이들은 매일 매일 즐거운 나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에는 밀린 학습도 열심히 하여 새학기에는 공부도 잘하는 노아의집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내 봅니다.

항상 노아의집을 잊지않고 기억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더운 여름 건강과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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